레몬디톡스 만들기 & 후기 그리고 부작용
Posted 2016. 1. 24. 00:01, Filed under: 요리 레시피/리뷰레몬디톡스 만들기 & 후기 그리고 부작용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던 도중
눈에 띄게 된 레몬 디톡스 라는 다이어트
사실 레몬디톡스는 다이어트라기 보다는 몸 안에 있는 독소를 해독시켜 주자는 의미로 생긴거지만
많은 여성분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도전하고 있지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후회되는 레몬디톡스 다이어트ㅠ_ㅠ
일단 레몬디톡스 만드는 법 알려드림.
방법은 2가지로 니라시럽을 이용한 원조 레몬디톡스와
내가 시도한 니라시럽을 코코넛설탕으로 대체한 레몬디톡스가 있음.
< 원조 레몬디톡스 만들기 >
물 - 1750g
레몬즙 - 140g
니라시럽 - 140g
< 코코넛설탕 레몬디톡스 만들기 >
물 - 1750g
레몬즙 - 140g
코코넛설탕 - 140g
다 똑같은데 니라시럽을 코코넛설탕으로 대체하면 됨.
니라시럽이 시럽 중에서 여러성분이 많이 들어있다고 하여 주로 사용되고있지만
솔직히 너무 비싸게 팜;;
니라시럽도 어차피 각종 코코넛 나무들에서 나온 시럽임.
그래서 그보다 저렴하고 성분도 얼추 비슷한 코코넛 설탕을 사용해도 문제는 없다고 본다!
암튼 위에 있는 재료가 하루치양임. 저걸 200g씩 하루에 10번씩 나눠서 먹는게 좋음.
한꺼번에 마시면 바로바로 화장실행임;
저는 총 5일차로 진행했어요.
1일차 - 굉장히 배고픔. 그리고 약간의 운동을 함.
2일차 - 역시나 배고픔. 걷기운동 약간함.
3일차 - 3일차가 되니 익숙해서 그런지 배고픔이 덜함. 약간 힘이 없음.
4일차 - 익숙한 반복 행동에 식욕이 안생김.
5일차 - 약간의 배고픔. 기력상실로 힘이 전혀 없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잘 움직이긴 함.
느낀점 : 배고파서 힘들꺼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정신적인 면에서 힘들었다는...
가족들 밥 먹을때 뱃속에 꼬르륵 거리는 소리보다
내가 왜 먹는다는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이러고 있나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음.
부작용 : 폭풍 요요! 원래 디톡스가 끝난 후 보식을 해야 하는데
하루는 보식으로 해독주스 같은 야채들을 갈아먹었지만
다음날에 바로 일반식 먹었음ㅋㅋ 먹는 다는 기쁨을 갖는 순간 식욕 폭팔~!
거기다가 이건 다이어트가 아니고
그냥 몸 안에 수분이 빠져서 몸무게가 잠깐 준거 뿐이었음.
결론 : 하지마세요^^
입 안에 음식을 넣고 씹는 행복의 소중함을
느끼고 싶은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기아체험)
물론 건강을 위해 몸 안의 독소를 해독하기 위해서 하는분들에게는 도전할만하겠지요~
하지만 다이어트로는 비추입니다!
여러분~ 다이어트는 운동과 식이요법만이 답입니다.
저거해서 살빠졌다고해도 말그대로 몸무게가 준거지
겉으로는 살이 빠진게 아니라 어딘가 아파보일수도ㅋㅋ
어떤분은 머리털도 빠졌다는데
저는 그래도 중간에 비타민과 오메가3 영양제를 섭취해줘서 이런일은 없었네요.
다이어트에는 지름길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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