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일과
금요일날 몇 달 전 결혼해서 수원으로 이사를 간 친구와 동창들과 오늘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나는 이상하게 약속을 잡은 날 잠을 안 자고 꼭! 소설책이나 드라마 영화 등등... 으로
시간을 때우다가 새벽에 잔다ㅠ_ㅠ
크흠... 이상하게 야밤에 보는 소설책이 참으로 재미나다는~
나의 고질병! 부랴 부랴 늦잠을 자고 가족들 저녁에 먹을 반찬을 후다닥 차리고~
시흥으로 가는데 역시나 20분 가까이 지각OTL....
맨날 지각! 고등학생때는 지각하는 학생이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나이 먹고 나니
약속 때 마다 매번 5~20분씩 항상 늦는다.
이런 점은 고치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잘 안고쳐진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던데... 정말 이런점은 고치고 싶다ㅠ_ㅠ
그렇게 시흥으로 가 친구들과 체인점이 꽤 있는 유명한 돈가스집으로 가서
초대형 돈까스와 해물볶음우동과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먹었다~
내가 지각해서 친구들이 이미 메뉴를 시켜놨떠라궁ㅎㅎ
그리고 원래는 넷이서 만나기로 했는데 한 명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사정상 못나온다고 하여 셋이서 만났다.
셋이서 사진도 찍으면서 밥을 맛있게 먹고 카페로 Go Go~
카페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시흥에서 가장 괜찮은 카페라고 한다.
시흥은 토욜인데도 정말 조용하더라...
젊은사람들은 부천역쪽으로 빠진 것 같다고 얘기를 나누며 카페로 이동~
카페가 조용하고 술과 음료를 파는 곳인데 간단하고 심플하게 아메리카노를 주문!
아메리카노도 4천원인가? 하는 가격으로 굉장히 저렴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수다 떠느라 시간이 금방 가더라~
중간에 고등학생때 절교했던 친구와도 재회를 하고ㅋ
질풍노도의 여고생 시절엔 절교도 하고 참ㅋㅋㅋ
그 친구 말고도 고등학교 동창 친구 한명을 더 만났는데
오랜만에 보는건데 이 친구가 생각보다 수다스럽다ㅎㅎ
고등학생때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랩하듯이 말을 끓임없이 하는 친구~
정말~ 만날꺼라곤 생각지도 못한 친구들과의 만남이 참 재밌었다.
암튼 그 친구와도 재미있게 얘기했고, 예상치 못한 만남에 걱정스러웠던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있고 뜻깊은 하루였다.
으항... 시흥은 첨인데다가 길치라서 버스타기 힘들기도 하고
요새 밤에 택시 혼자타기 무섭더라ㅠ_ㅠ
그래도 시흥사는 친구가 잘 배웅해줘서 버스타고 무사히 도착했다.
얘들아~ 오늘 참 재밌었고 담에 결혼하는 친구 집들이할때 또 보나궁?
그리고 도착해서 12시 되기전에 글을 하나 올리느라 겁나~ 힘들다ㅠ_ㅠ
헤헷 다행이 11시 59분 30초 정도에 세이프 했구만...
항상 매일매일 티스토리를 관리하는게 힘들일이야;;
매일 꾸준히 몇년간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께 경의를 표하며~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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